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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에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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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에 빠져보실래요 

 

한국문화에 빠져보실래요?

 

   한국문화에 대해서 궁금하신가요? 한 나라의 문화는 대부분 의식주를 대표하는 여러 모습들 속에 녹아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도 제일 먼저 접하게 되고 엿보게 되는 것은 의식주가 아닌가 싶은데요. 한국의 의식주로는 한복, 한식, 한옥이 있지요. 색감이 아름답고 선이 고운 한복과 건강하고 맛있는 한식, 선이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옥은 우리 문화의 은은하고 순수한 한국문화의 대표적 상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한국문화의 은은하고 순수한 멋과 맛을 접합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해드립니다!

 

  

1. 맛있는 육회와 빈대떡, 한국의 정겨움이 있는 곳, 광장시장

 

   광장시장은 국내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1904년 을사조약 체결 후 일본인들이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상권을 장악하고, 경제침략 정책 등으로 조선의 경제를 위협하자 조선의 상인들이 이에 맞서 세운 시장입니다. 남대문시장이 장악 당하자 동대문 광장시장의 설립이 착안되었고, 고위 관리였던 김종한과 종로의 거상인 박승직(두산 창업주), 장두현 등 3인의 발기인이 토지와 현금 10만 원으로 발족시켰습니다.

  광장(廣長)이란 뜻은 광교와 장교 사이에 있다하여 광장으로 명명한 것으로, 19057월 시장의 명칭을 동대문 시장으로 확정했다가 나중에는 광장(廣藏)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광장시장은 100년 넘게 한복 원단, 양복지, 양장지, 커튼, 침구류 등 직물 도소매 상들이 많은 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 특색 있는 먹을거리와 함께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인심 좋고 성격 좋으신 가게 아주머님들과 소주 한 잔 놓고 서로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시는 어르신들과 연인들, 사람들. 아주머님들 얼굴만 보아도, 북적북적 왁자지껄한 시장 한 가운데에 있노라면 저절로 힘을 얻게 됩니다.

 

광장시장의 먹거리 한다솜이 황남경 

한다솜이 황남경

 

  광장시장에 많은 먹을거리들이 있지만 광장시장 떠오르는 대표적 먹을거리는 바로 녹두빈대떡과 육회가 아닐까 합니다. 기름에 튀기는 듯 만들어내는 도톰하고 고소한 녹두빈대떡은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별미입니다. 바삭한 전 모서리 부분과 고소한 구워진 녹두반죽의 맛은 광장시장을 구경하느라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한 간식으로 충분합니다. 광장시장의 녹두빈대떡은 기름에 튀겨진 느낌의 고소한 부침개인데 외국의 빈대떡으로 여길 수 있는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피자와는 또 다른 매력의 음식입니다.

 

  빈대떡의 유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자면, 덕수궁 뒤쪽에 빈대가 많아서 빈대골이 되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중에 특히나 부침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빈대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지요. 또 다른 유래는 빈대떡은 '빈자들의 떡이다' 해서 빈대떡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녹두를 주재료로 하는 지짐이 빙쟈라고 불리다가 빈대떡으로 바뀌었다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유래는 중국의 떡인 빈자떡이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빈대떡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달콤 짭조름한 양념에 버무려진 육회는 한국인들에게도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한국 음식입니다. 붉은 빛 도는 먹음직스럽고 싱싱한 광장시장의 육회는 고소하고 그 양념이 향긋해서 맛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육회와 다르게 끝까지 물리지 않고 맛있어서 한식에서 육회의 진수가 궁금하시다면 광장시장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한식 중 하나인 육회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농본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선 소가 차지하는 위상이 커서 죽어야 먹는 정도로 귀한고기였습니다. 고려시대에 쳐들어온 원나라에 굴복한 후 안동도호부에서 말을 공출할 때 몽고군이 술과 안주를 찾기에 어쩔 수없이 잡아서 바쳤던 소고기를 생으로 먹던 것에서 유래한다합니다. 그때 안주로 먹던 생고기가 육회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원나라가 유럽을 공략할 때도 말안장 밑에 (연하게 하려고)양고기를 넣고 다니면서 전투식량으로 썼습니다. 유목민족이라 생식하는 습관도 있답니다. 지금의 육회는 당연 우리나라화 된 전통음식이지만 그 유래는 기마민족인 몽골족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답니다.

 

  

2. 금강산도 식후경! 북촌한옥마을 구경하기 전에 맛있는 한식, 수제비!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의 첫 번째 장소로 광장시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두 번째로는 삼청동에서 맛 볼 수 있는 대표적 한국의 향토음식, 수제비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북촌한옥마을의 수제비, 감자전, 막걸리 

한다솜이 황남경

 

   수제비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요? 수제비의 본래 어원은 수접이 라고 하며 밀가루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어 여러가지 채소와 육수 등으로 끓여내어 만든 음식입니다. 수제비의 역사는 조선 중기 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조선 중종이 집권하던 시절에 발행한 사성통해라는 책에 수제비라는 단어가 수록되었고 또 다른 말로는 수저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수제비를 서민음식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 당시 밀가루와 쌀가루는 무척이나 귀했기 때문에 양반들의 잔칫상에도 오를 만큼 귀한 음식이기도 했으며 서민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쫀득쫀득 부드러운 수제비와 진한 국물은 한 끼 식사로도, 안주로 손색없는 한식입니다. 거기에 가격도 착하고 고소한 감자전과 한국의 쌀로 빚은 산뜻하고 달콤한 동동주를 반 되 더한다면 손색없는 한식 탐방이 될 것입니다.

 

  

3. 선이 아름다운 한옥에서 맛보는 세계 각국의 이색 차()

 

  한국인의 주거지역, 선이 아름다운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옥이 가득한 삼청동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은은한 차향이 발길을 붙잡는 한옥카페가 많습니다.

한옥에서 맛보는 각국의 이색 차 한다솜이 황남경 

한다솜이 황남경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방으로 된 공간, 그리고 다락방 공간도 있어 담소를 나누기에 손색없습니다. 외관도 한옥으로 되어있고 내부도 한지와 같은 한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한옥을 즐기시기에도 좋은 카페네요. () 맛도 괜찮으니 안국역의 삼청동에서 북촌 한옥마을을 즐기시고 식사로 수제비를 드신 후 이야기를 나누실 겸 한옥의 분위기를 몸소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옥카페에서 () 한 잔 하셔도 좋겠습니다.

 

  

4. 한국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한국의 새벽이 바지런한 곳, 동대문 시장

 

  197012월에 세워진 동대문종합시장은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동대문종합시장 근처에 있는 새벽에 열리는 시장이 바로 동대문 야시장이랍니다.

동대문시장의 모습 한다솜이 황남경 

한다솜이 황남경

 

   밤 10시부터 열리기 시작하는 동대문야시장은 병아리 닮은 노란 천막들 아래 열리는 바지런한 새벽시장인데요, 9시부터 준비하기 시작하는 동대문야시장이기에 9시부터 방문해보았습니다. 9시에 노란 천막들이 깔리기 시작하고 물건들이 진열됩니다. 9시의 동대문야시장은 조용합니다. 그러나 10시가 지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모이면서 시장은 활기를 띕니다. 매대 주인과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고 호흡하는 동대문야시장에서 한국인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대문야시장에서는 백화점에서는 고가에 사야하는 물건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장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먹을거리입니다. 동대문야시장에도 맛있는 먹을거리가 있는데요, 닭꼬치, 떡볶이, 어묵 등 한국의 대표 길거리 먹을거리가 깨알같이 있어 출출한 동대문야시장 구경을 든든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답니다.

 

  

5. 선이 아름다운 한국인의 거주문화, 한옥. 북촌 한옥마을.

 

  지금까지는 한국의 식문화인 한식을 엿보았습니다. 이제는 의복과 거주문화인 한복과 한옥을 즐겨볼까요.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시면 한복과 한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 근방에서 한화 3만 원 정도에 한복을 대여해서 입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복을 입으시고 북촌 한옥마을을 찾아가시면 선이 아름다운 한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한옥 

한다솜이 황남경

 

   먼저 한옥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옥의 초기모습인 선사시대의 한옥은 막집을 토대로, 기둥을 세우고 구들과 온돌을 더한 기와집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장마 폭우를 대비해서 지상건축물로 변화하여 오두막집에서 한옥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개화기 이후에는 기독교의 한 교파인 성공회의 토착화가 진행될 때, 한국 건축양식인 한옥으로 지은 성공회 성당들이 당시의 한옥의 형태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현대적 건축을 배운 건축가들이 공공시설을 세울 때, 한옥의 모습을 본뜨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공공기관 등에서 종종 한옥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전주역같은 철도역에서 한옥의 형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을 즐기실 때에는 근처에서 한복을 대여하셔서 한옥마을을 즐기신다면 보다 즐겁고 더 실감나게 조선시대 한옥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