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링크

메뉴 열기, 닫기

전통문화공감

검색어 입력
  • Print

본문시작

장인

소반장(小盤匠)이란 밥, 반찬 그 밖의 음식들을 벌여 놓고 먹는 상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匠人)을 말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로 지정된 소반은 식반(食盤), 반상(飯床)으로도 불리어진다. 소반은 고대로부터 평좌식(平坐式) 생활을 하여 왔던 우리나라의 습속에 맞게 발전되어 왔다. 소반의 형태는 고구려 고분벽화 중 안악 제3호분과 각저총, 무용총 등 인물풍속 장면에서 음식을 담은 식기를 받친 사각반(四角盤)을 볼 수 있는데, 소반다리의 족통의 코가 수족(獸足)을 이루고 있는 형태가 현재의 소반에서 호족(虎足), 구족(狗足), 마족(馬足) 등 짐승의 발굽을 하고 있는 것과 연관해 볼 때 그 형태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전하여 오는 양식인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소반은 일찍부터 국가의 공방에서 제작되었다. [경국대전]에 소목장(小木匠)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소반은 주로 목장(木匠)이 담당하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소반은 각 지방에 따라 의장이 매우 견고하고 단순하며 소박한 형태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