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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마음

한식의 마음 상세
제목
닭갈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1-14
조   회
282
23th_닭갈비

 
호반의 도시 춘천 이곳에 특별한 골목이 있는데요.

"'춘천'하면 닭갈비가 맛있잖아요."

춘천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드는 춘천에 대표 음식 닭갈비,
오늘은 그 닭갈비 이야기입니다.

시원한 강줄기를 따라 춘천으로 향하다 보면
조금 특별한 닭갈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3대째 같은 자리에서 딸과 함께 닭갈비를 요리한다는 엄영자 씨.

어머니 그런데 닭의 어느 부위를 손질하시는 거예요?

"닭고기예요. 다리 살만 갖다가 기름 벗기는 거예요."

닭을 손질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는데요.

"그전에는 껍질을 전부 다 벗겼어요. 그런데 어떤 손님이 오셔서 닭 껍질이 맛있는 건데
다 버린다고 뭐라 그랬어요.
맛있으면 닭 껍질도 붙여 드릴게요 해서 붙이죠. 그전에는 쭉 찢어 버렸어요."

"이게 다 기름이에요.
10kg짜리 닭 3마리를 손질하면 껍데기 기름이 10kg 정도 나와요."

기름을 제거하지 않으면 숯불로 구울 때 불편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런데 춘천 하면 왜 닭갈비가 유명할까요?

"(왜 유명한지) 나도 모르겠는데
그냥 시작한 게 닭갈비니까."

그렇다면 따님은 알고 계실까요?

"춘천 하면 닭갈비가 맛있잖아요.
즐겨 찾는 분들은 택시 기사와 서민들이죠.
닭고기 구워놓고 소주 한잔 드시고"

서민 갈비로 불렸던 닭갈비.

언제부터 만드셨나요?

"전라도 담양에 사시던 분들이
정처 없이 올라오셨는데 춘천으로 오신 거예요.
생닭을 갖고 고추장 양념을 해서 연탄불에 구웠는데
옛날에 합승 택시가 있었대요.
그 택시 기사님들이 줄을 서서 먹었대요.
그래서 유명해졌는데 그곳이 헐리면서
여기로 61년도에 온 거예요."

"양념에 파, 마늘, 참기름, 깨, 물엿 등을 넣어요."

이모님께 전수받은 양념 비법을 살려 닭갈비를 만든 지 16년.

닭갈비의 위선도 좀 달라졌나요?

"옛날엔 닭이 좀 쌌었는데 지금은 똑같아요.
세월에 다라 오르고 오르다가 지금은 돼지갈비와 가격이 같아요."

50년 전만 해도 닭갈비 가격은 한 마리당 100원이었는데요.

젊은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숯불 닭갈비를 진짜 맛있게 먹으려면 굽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10초 고기예요. 10초에 한 번씩 뒤집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타요."

숯 향이 베어들도 록 빠르게 뒤집어 주는 게 관건이죠.

"이거는 간장 양념 닭갈비예요.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었는데 어른들이 더 잘 드세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받는 닭갈비.

굽는 사람의 정성 없이는 먹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손이 많이 가요. 포 뜨고 기름 데어 내고
정서이에요 진짜 정성."

김명자 씨에게 닭갈비는 어떤 의미일까요?

"닭갈비는 저한테 그냥 귀한 건데 뭐라 그래야 해요?
한입 딱 드시면요 입가에 미소가 번지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다음 벗. 닭갈비입니다.

(신창호 셰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닭갈비 참 맛있어 보이는데요.
오늘은 간편한 닭갈비 요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닭갈비 샌드위치
(Recipe)
- 대파, 마늘, 양송이버섯을 곱게 썰고 볶기.
- 볶은 후에 식히기.
- 닭 안심을 곱게 썰기.
- 닭 안심과 볶은 채소를 섞기.
- 닭 가슴살은 고기 망치로 두드린 후 얇게 피기.
- 얇게 편 닭 가슴살에 다진 닭 안심을 펴서 바르기.
- 닭 가슴살로 덮기.
- 프라이팬에 굽기.
- 양념을 바른 후 석쇠에 굽기.
"양념이 바짝 마르는 정도 거뭇거뭇하게 타기 직전까지 만드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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