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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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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숙박체험

송소고택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위치한 곳으로 경북민속자료 제63호로 1985년 12월 30일 지정 되었다. 송소고택은 조선시대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으로 이전하면서 지었다고 하며 1880년 경에 건립되었다. 예부터 덕천 심부자댁이라면 사방 백리에서 모르는 이가 없었다고 하는데, 바로 그 집이 송소고택이다. 호박골에서 지금의 덕천동으로 집을 옮겨올 때 짐꾼들의 행렬이 십리나 되었다고 하고, 도둑이 들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재물을 내주고도 재산이 축난 흔적을 찾기 힘들었다고 할 정도였다는 소문이 여태껏 전해지기도 하는 대단한 집이다. 7칸짜리 솟을대문을 만들 정도로 웅장한 한옥이다.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단풍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각종 화초를 심은 화단이 마당 가운데 꾸며져 있어 운치가 있고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고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작은 사랑이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ㅁ"자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건물에 독립된 마당을 따로 두어 조선시대 상류층의 전형적인 주거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별당은 2채인데 하나는 대문채이고 나머지 하나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아담한 별당이 있다. 그리고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해 예전 모습 그대로 형태를 갖추고 한지로 벽면을 깨끗하게 보수하여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대청마루에 올라 정자문살의 방문을 열면 사모기둥 너머 고택의 아름다운 곡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고택 아랫목에는 온기가 흘러 하룻밤 자고 나면 개운한 아침을 맞을 수 있으며 가격은 4만원에서 9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여 인원수와 가격이 맞는 방을 예약하면 된다. 또 가끔씩 공연과 민속놀이 행사를 하고 있어 사전에 정보를 조사한 후 방문하면 이채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송 심씨는 조선시대 500년 간 정승을 많이 배출한 명문가로 현재 청송에는 100여 호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명문가답게 총 7동의 99칸 기와집으로 규모가 웅장하다. 송소고택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