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링크

메뉴 열기, 닫기

전통문화공감

검색어 입력
  • Print

본문시작

국보와 보물

천태종의 근본 경전인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음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고, 우리나라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중국 후진後秦시대의 인도 승려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것을 갈색 종이에 은색 글씨로 옮겨 쓴 것이다. 묘법연화경 7권 가운데 권 제5와 권 제6의 내용을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으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30.6㎝, 가로 11.6㎝이다. 책머리에는 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그린 변상도가 생략되었다. 표지는 불경의 제목을 중심으로 금 ·은색의 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간행기록이 없어서 만들어진 연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글씨 및 표지의 장식 등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14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